거제시민축구단, 5월 5일 홈경기 맞아 어린이날 이벤트 개최
거제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진주시민축구단 상대로 2022 K4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리그 10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은 17개 팀 중 5위를 진주시민축구단은 17개 팀 중 16위에 있다.
단순 순위표만 봤을 때 거제시민축구단의 쉬운 승리를 예상할 수 있지만 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는 ‘경남 더비’라 불리며 어떤 팀이 우세일지 예측할 수 없다.
더비란 쉽게 말해서 라이벌을 일컬으며 한국에선 야구로는 기아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축구로는 수원 삼성과 FC서울, 해외에서는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스페인의 양강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있다.
이렇게 라이벌 간의 경기는 리그 순위표와는 무관한 경기가 나온다. 다른 팀들과 경기보다 라이벌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절대 물러서지 않고 투쟁적으로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라이벌 매치가 스포츠 관람의 재미를 증가시킨다.
지난해 거제시민축구단은 거제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은 진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각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어린이날이란 특수한 상황이 더해져 많은 어린이 팬들의 응원이 있을 것이라는 점, 이 2가지 이점을 통해 승리를 노리고 있다.
많은 어린이 팬들을 유치하기 위해 거제시민축구단은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홈경기는 5월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데 홈경기 전 오픈게임으로 오전 11시~12시 사이에 거제시민축구단 산하 유소년 축구팀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홈경기를 찾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싸인볼 200개가 증정될 것이며 어린이를 포함한 관중들에겐 20만 원 상당의 식사권 5장과 10만 원 상당의 식사권 10장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거제시민축구단이 성공적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경남 더비’에서 승리도 거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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