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유일의 국제인증 및 교육청인가학교인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가 지역의 대형 조선소인 한화 오션 때문에 수년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 정 문앞 도로 일부가 한화오션 소유로 되어있는데, 한화오션이 배수로 관리를 방치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배수로 관리를 방치함으로써 우천 시에는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의 진입로에 빗물이 범람하여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는 2023년부터 거제시와 한화오션에 수 차례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한화오션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거제시는 한화오션 보유 도로라서 한화오션에서 보수를 해야 한다는 입장 이다. 거제시청은 한화오션에 수차례 시정조치를 하였으나, 실제 한화 오션은 2024년, 거제시청에 해당 도로를 보수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의 시설기획팀장(Ms. Rhae)은 “한화오션은 2024년 9월,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가 제기한 배수시설의 보수를 진 행하겠다고 거제시청에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본교에 는 예산 때문에 2025년 3~4월 중에 보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본교는 올해 4월까지 기다렸으나 한화오션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 지 않고 있다. 

이에 한화오션에 문의를 하였는데, 한화오션 관계자는 "보수 품의를 하였으나 결재가 안되고 있으니 추가 민원을 제기하든 말든 알라서 하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해왔다고 아쉬워했다. 

Rhae 팀장은 “배수로가 범람하는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비용도 많 이 들지 않는데도 대기업인 한화오션에서 지역민원에 배짱 대응을 하 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 교육전략팀장(Ms. Angela Kang)은 “비가 올 때는 빗물이 범람하여 학생통학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수년 전부터 학부모들의 항의가 지속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학생들 안전 문 제가 걱정이 돼서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래서 매일 날씨를 확인하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는 한화오션의 선주들과 관계사 자녀들도 학습을 하고 있는 곳인데 한화오션이 민원을 외면하는 것은 너무한 것 같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AIS)는 1985년에 설립된 이래 5,000여명의 전세계 외국인 학생을 양성한 국내 최고의 명문 학교로서, 현재도 미 국, 영국, 브라질, 캐나다,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등 전 세계 20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애서튼국제외 국인학교는 그동안 국제페스티벌과 영어캠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발전에 꾸준한 기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거제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영어캠프 과정을 무상 으로 제공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의 활동은 국제외국인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학교’의 개념으로 거 듭나고 있어 교육계 및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학교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의 총교장(Mr. Kevin Kim)은 “학교앞 도로는 거제시와 한화오션 소유로 나뉘어져 있다. 

2024년에 학교앞 도로에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거제시에서는 거제시 소유 부분에 대 한 도로를 아스콘 포장까지 하여 즉각 대응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한 화오션은 도로 균열은 물론 배수로 시설 보수조차 외면하고 있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는 학생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는 만큼, 한화오션 의 적극적인 조치를 희망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기업들이 지역 학교 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기부 및 지원을 하고 있는데, 한화오션도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또한 Kevin Kim 총교장은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는 지역내 유일한 국제외국인학교로서 외국인학생비율(95%)이 국내 최고인 학교이고, 세계 우수대학에 진학 실적을 가지고 있는 명문학교이다. 

그러한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만의 장점을 살려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 는 지역사회학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가 지역내 산업체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수주에도 계속 기여 하는 학교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입학 및 캠프 등록 문의: 055-68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