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장평중학교(김미식 교장) 학생 일동은 3일 새해를 맞이해 장평동 희망나눔곳간에 학교 축제수익금 약 57만 원과 환경동아리 ‘지구랑 하랑’학생 20명이 제작한 사랑의 목도리 30개를 기부했다.

김미식 교장은 “장평중학교에는 매년 12월 24일 솔향제를 열어 학생들이 축제 기간에 얻은 수익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동아리 활동을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평중학교 환경동아리(회장 이나원, 부회장 김지서) ‘지구랑 하랑’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땀 한땀 뜨개질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목도리를 동아리 회원들의 예쁜 마음을 담아 전했다.

정경규 장평동장은 “소나무 향기만큼 따뜻한 청소년들의 마음에 감동했다. 환경도 지키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그 귀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두터운 복지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