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시인 타계 52주기 기신제 봉행
기념사업회 및 유족, 조상도∙김한겸 전 시장, 문인 등 30여 명 참석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둔덕면 방하리 지전당골 청마묘소에서 청마유치환 추모 기신제를 지냈다.
서거 52주년을 맞이한 이날 기신제에는 청마 시인의 유족을 비롯해 조상도•김한겸 전 거제시장, 김득수 전 거제시의회 의장, 김복희 전 거제시의원, 이성보 자연랜드 대표, 이금숙 거제문인협회장, 김임준 둔덕농협장, 이임춘 둔덕치안센터장 및 문인, 지역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생전 모습을 회고했다.
기신제는 헌다, 헌화, 헌주에 이어 이성보 자연랜드 대표의 고유문낭독과 참석자들의 헌주 및 단체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조상도•김한겸 전 거제시장의 이번 기신제 참석은 큰 의미를 가진다. 조상도 전 시장은 양산백운공원묘원의 청마유해를 둔덕 선산(1997.4 5지전당골)으로 이전함으로 청마출생지가 거제임을 널리 알림과 함께 청마복원사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한겸 전 시장은 청마기념관 준공, 청마묘소 부지매입, 청마문학제와 함께 청마꽃들축제의 기반을 만들어 오늘에 이르게 하는 등 두 분의 청마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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