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형구 화가, 장승포 선창의 추억을 선물하다
거제시 장승포동(동장 김정숙)은 지난 15일 여형구 화가가 유화 풍경화를 기증하였고 작품은 동 주민센터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그림은 100호 캔버스 대작으로 옛 장승포 선착장과 어구(漁具)를 묘사한 풍경이다. 작품은 여형구 화가가 예전에 그려두었던 것으로 지금은 없어진 선착장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하여 붙여진 제목은 ‘돌이켜 추억한다’는 뜻의 회억(回憶)이다.
여형구 화가는 “동정을 위하여 항상 열정적으로 뛰시는 장승포 동장님을 보면서 장승포동에 조그만한 힘이라도 되고 싶어 기증을 결심했다”며 “옛 선창의 정경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장승포동장은 “주민뿐만 아니라 여행의 설렘과 기대감으로 장승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풍경화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게 귀한 작품을 주신 여형구 화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장승포동은 지난달 경상남도 옥외광고 대상전 수상작인 지심도 관광안내 조형물(㈜디자인 루리)을 기증받아 설치하여 주민센터가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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