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교회 희망나눔곶간 450만원 물품 기부
15일 거제시방문 변광용 시장에게 전달
코로나19로 빈곤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 희망나눔곶간에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는 지난 15일 거제시를 방문 변광용 거제시장에게 4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고현교회는 희망나눔곶간에 햇반, 육개장 등 즉석식품에 라면, 참치캔, 반찬통조림,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박정곤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사랑을 함께 나눌수 있게 되어 담임목사로서 감사하다. 고현교회가 거제시민과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고현교회가 추석을 앞두고 9개 주민센터 희망곶간을 채울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을 직접 구입해서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고현교회는 매년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1004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교회다.
기부된 물품은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기준중위소득 75%이하의 대상자 및 저소득층, 실직이나 질병, 폐업, 화재 등의 위기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시민들이 생필품을 기부하면 소외된 이웃들이 찾아가는 곳인 희망나눔 곳간은 현재 거제시 9개 동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곧 면 단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희망나눔 곳간에 물품이 쌓여갈수록, 어려운 이웃의 희망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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