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느 때보다 꽁꽁 얼어붙은 연말이지만 상문동은 주민들의 기부 릴레이로 사랑의 온도가 쑥쑥 올라간다.

30일 오전 상문동 소재 한입수학학원 서주량원장과 삼룡초 2학년 최다솜 학생이 상문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31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입수학학원 크리스마스 행사 수익금 30만원과 최다솜 학생이 용돈 1만원을 모아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기부하여 상문동 주민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주량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부모님들과 원아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천식 상문동장은 “정성껏 마련한 기부금과 함께 아이들의 소중하고 따뜻한 사랑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은 내년 1월 말까지,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후원금은 연중 모금하며 상문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