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추완석, 곽미균)는 27일‘봄맞이 건강 반찬 나눔’행사를 추진하여 관내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남부면 산불감시원 및 기간제근로자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봄나물 비빔밥, 밑반찬, 떡을 전달하였다.

이번 활동은 겨울 사이 지력을 회복한 땅에서 자란 봄나물을 드시고 겨우내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고자 손수 만든 나물 반찬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였다.

이번 봄맞이 건강 반찬 나눔행사 추진을 위해 필요한 식품은 관내 주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것으로 참기름 한 병, 시금치 한 단, 삼겹살 한근 등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한 줌, 실천하는 용기를 기부받아 진행한 것이 그 의미가 더 뜻깊다 할 것이다.

나눔 할동은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전달하는 것임을 몸소 보여준 남부면민이라 할 것이다.

협의체 위원들 또한 100인분의 봄반찬을 만들기 위해 이틀 동안 본업 또는 가족들의 식사 준비를 마치고 다시 면사무소에 모여 소리 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곽미균 위원장은 “만드는 내내 불 앞에 더위와 싸우며 구슬땀을 흘렸지만, 봄보양 음식으로 겨우내 저하되었던 기력을 보강하고 웃음이 만개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추완석 남부면장은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많은 음식을 만드느라 고생하셨고, 사랑과 봉사 정신이 넘치는 위원들 덕분에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돌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남부면 만들기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