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장승포초 총동문회 정기총회 성료
거제장승포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도균, 48회졸)가 22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개교 100주년(2021년 6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확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장승포초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는 최고령인 29회 졸업생부터 64회 졸업생까지 동문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동문회는 명예기수로 전환하는 43회 졸업생 동기회(회장 주성덕)에 감사패와 장미꽃을,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열심히 활동한 59회 졸업생 동기회(회장 유홍만)에는 표창과 상금을 지급하고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도균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동기회 중심, 투명한 재정, 민주적 운영, 소통하는 집행부라는 4대 원칙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 한 해 동문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2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모교의 100주년 기념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 동문 선후배님들의 지혜와 능력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2018년 사업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은 안건 심의에서 회원들은 △2018년 결산 △ 2019년 사업계획 △2019년 예산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2019년 주요 사업으로는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동문체육대회(4월), 기금마련 호프데이(10월) 등을 비롯해 분기별 이사회 개최, 각 기수별 동기회 격려방문, 미결성 동기회 결성, 총동문회 연락처 확보 등을 확정했다. 2019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960만원, 특별회계 1억500만원을 승인했다.
특히 2021년 6월 예정인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2억원의 동문기금 모금을 비롯해 100주년 기념책자 발간, 기념품 제작, 기념조형물 제작, 100주년 기념 축제 개최, 장학회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총동문회는 앞서 지난 18일 학교 쪽과 공동으로 ‘장승포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발족식에서 김도균 동문회장과 강기룡 장승포초 교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로 협력해 100주년 기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로 했다.
장승포초는 1921년 6월 이운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올해 2월 94회 졸업생을 포함하면 1만 7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깊은 학교로 거제에서는 거제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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