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대첩 기념행사 발전방안 간담회 17일 개최

옥포대첩 기념행사 발전방안 간담회 17일 개최

올해로 제57회를 맞는 6월 옥포대첩 기념행사를 앞두고 거제시에서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각계 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자 주민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18개 면동 주민센터, 거제시 문화원, 한국예총 거제지회, 거제시 문화예술재단,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등 문화예술 대표단체, 거제향교 등 옥포대첩 기념행사 단위행사 주관단체 등 대표 40여명이 간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오는 17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옥포대첩 기념행사는 그간 문화원의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가 1988년 제26회 기념행사때부터 30여년간 주관하여 추진해왔으나, 그간 변화되는 행사트렌드에 맞게 옥포대첩 기념행사 또한 거제시민 일부만이 참여할 수 있는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하나의 관광축제의 개념으로 재구성하여 보다 많은 거제시민,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모두가 축제의 주인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자는 요구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지역경기 침체에 따라 옥포대첩 기념행사에 지원되는 예산규모도 매년 축소됨에 따라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는 인근 통영 한산대첩 등과 더욱 비교되어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거제시에서는 옥포대첩 발전방안 시민여론 설문조사, 옥포 1,2동 주민 간담회, 거제문화원 관계자 간담회등을 개최하고 발전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예산의 규모 또한 전년대비 시비 4000만원 정도를 증액하고, 도비의 지원도 받아 올해는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예년과는 차별화된 옥포대첩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민들에게 옥포대첩이라는 이순신장군의 임란 첫 승전 역사에 대해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수 있도록 하고, 각종 체험행사, 공연행사, 승전재현행사 등의 단위문화행사 추진으로 거제시민 및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뜻깊은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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