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주민자치위원회, 사각지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거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춘우)는 2019년 특화사업으로‘복지사각지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본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했으며, 기본적인 재료비 외의 인력적인 부분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재능기부 또는 자원봉사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으로, 사업의 첫 대상은 내간마을에 거주하는 박모 어르신(84세)으로 지난 4월말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어르신은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허리를 심하게 다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주거환경 중 가장 문제가 됐던 화장실을 외부에서 실내로 옮겨 주기를 원했고, 위원회에서는 화장실과 함께 간단한 샤워시설도 마련해 줬다.
어르신은 “이제 화장실을 가기 위해 한겨울에도, 한여름의 장마에도 지팡이를 짚고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며 매우 기뻐했다.
오학주 거제면장은 “이러한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이 거제면의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행보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춘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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