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해상 침수 낚싯배 구조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0일 오전 02시 22분경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 침수 중인 낚싯배 A호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낚싯배 A호(4.93톤, 연안복합, 선장 1명, 승객 8명)는 거제시 선적의 낚싯배로,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남방 100미터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 5.10 02:00경 낚시 포인트를 이동하기 위해 닻을 올리던 중 강한 조류로 인하여 선체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 통영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50톤급 경비정, 통영구조대,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선장 상대 구명조끼 착용 안내를 실시하였으며, 신고 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50톤급 경비정 및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배수펌프 이용, 좌초로 기관실에 유입된 해수를 02:22경 배수조치, 구조했다.
또한 통영해경 구조대는 낚싯배 A호 기관실 누수부분 방수 작업을 위해 입수하여 해서 유입 방지 조치를 하였으며, A호에 타고있던 2명(선장 1명, 승객 1명)은 낚싯배 안전을 위해 현장에 남았으며 승객 7명은 거제 대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조치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선장 등 9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였고, 건강도 이상없다”라고 밝혔으며 특히, 낚시 포인트를 옮기기 위해 야간 낚싯배 이동 시에 안전에 최대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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