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꽃축제, “화려한 변신으로 축제개막을 기다린다”

섬꽃축제, “화려한 변신으로 축제개막을 기다린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농업개발원에서 개최

2019 경상남도 우수축제이며 국내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手製) 축제인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다.

‘평화의 섬! 꽃의 바다!’를 주제로 하는 섬꽃축제의 관람 시간은 1시간 연장돼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일부 구간 야간조명으로 잔디광장의 국화조형물과 전시장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거제식물원(정글돔)이 임시 개방되며 거제예술제, 전통민속예술제, 이시우전국가요제, 청소년레츠락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굴소비 촉진을 위한 청정굴축제, 거제교육청의 거제수학체험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뤄진다.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에는 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염원하며 거제KTX와 기적의 피난선 메르디스빅토리호, 거제청와대, 국가사적 484호인 기성관과 몽돌이몽순이 등 평화의 도시이자 청정해양 관광도시 거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국화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또한 20여종의 토피어리와 100여종의 국화, 초화류가 있는 농심테마파크, 250여종의 국내외 동백으로 꾸며진 세계동백원, 거제도 야생화들로 꾸며진 거제섬꽃동산과 설악초, 백가지 향이 난다는 백향과와 수박터널 등 차별화된 꽃의 향연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0.5ha 규모의 문화예술전시장에는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1년 동안 땀 흘려 만든 국화분재 400여점과 올해 대형 액자형 국화분재 2점을 제작 메인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강소농들의 거제농업전시와 거제의 난엽예품전시, 서예, 수석, 공예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 작품들 또한 전시된다.

축제장에는 어린 관람객을 위한 곤충생태 체험관과 고구마 수확체험, 버드앤피쉬 앵무새 체험 등 30여 가지의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경상남도 우수축제인 거제섬꽃축제는 농업개발원의 자연 입지를 이용해 독창적인 축제모델로 발전시켜 왔으며, 꽃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올해 거제섬꽃축제는 기존의 농업개발원과 거제식물원(정글돔 등)을 새롭게 연계해 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미래 먹거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거제 백년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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