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항 남서방 해상서 통발 배 2명 사망, 경찰 조사 중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15일 낮 12시 31분경 남해군 미조항 남서방 4.3해리 해상에서 A호(4.68톤, 남해선적 통발, 승선원 2명)에서 양망기에 감겨 숨져 있는 2명을 발견, 선박을 미조항으로 예인하여 상세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1. 15(수) 오전 6시 48분경 남해 상주 금포항에서 조업차 출항하였으며 오늘(15일) 낮 12시 31분경 인근 해상을 지나던 멸치잡이 배 B호(17톤)에서 사람은 없고 양망기(그물을 끌어 올리는 기계 장치)만 돌아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통영해경으로 신고를 하였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 욕지거점출장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1. 15(수) 오후 1시 15분경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 도착 확인결과 양망기에 감겨 숨져 있는 A호 선장 C씨(52년생, 남, 선장), D씨(52년생, 여, 선장부인)를 발견하였다고 전했다.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호에 탑승하여 현장 보존과 수사를 위한 조치를 하였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남해 미조항으로 예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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