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전 차관, 공동주택 집단민원 해소 ‘감사패’ 받아

이기우 전 차관, 공동주택 집단민원 해소 ‘감사패’ 받아

상동동 더샵블루시티 입주자대표회의, 지난8일 이 전 차관에 수여

거제시 대외협력관으로 활동했던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이 공동주택 집단민원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로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상동동 더샵블루시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재강)는 지난 8일 오후 입주자대책회의 사무실에서 이기우 전 차관을 초청, 민원 해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입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5동 정화조 성능 저하로 인해 인근 용산천에 방류되는 하수가 기준치 미달로 용산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했고,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이중고’를 겪어왔다.

당시 김두호 시의원의 민원 파악과 이기우 전 차관의 중재로 해소 실마리를 잡았었다. 이 전 차관이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 연초면 중앙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어지는 ‘직관로 연결 공사(103·105·110동)’를 지난해 10월 결정지은 것이다.

직관로 설치는 수질오염 차단과 과태료 문제 해소는 물론 포스코건설의 공사 자부담(4억 원)과 정화조 유지관리비 및 산업용 전기료 절감 등 추가 혜택을 얻는 효과도 보였다.

이재강 회장은 “저희의 민원을 빠르게 해결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직관로 설치를 맡은 시공업체에서도 이런 민원 해소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했다. 이기우 전 차관님의 힘이 컸다”고 감사해했다.

이 전 차관은 “입주민들이 고생하셨고 입주민들의 절실한 바람이 민원 해소의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여건은 나빠지지 않을 것인 만큼, 더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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