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코로나 19 9번째 확진자 발생

거제에서 코로나 19 9번째 확진자 발생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지사 근무하는 28세 거제 거주 남성- 12일 확진판정
-서울이태원다녀온 부산 139번 확진자와 접촉... 현재 마산의료원 입원조치
-어느 확진자보다 활동반경 넓다는 지적...관계당국 긴장
변광용시장이 13일 오전9시30분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거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설명하고있다. 

거제시에서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에 이어 이틀만에 또다시 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서울 이태원에 다녀온 부산 139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코로나 19 양성 확진을 받은 데다, 지금까지 밝혀진 확진자보다 활동반경도 다소 넓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계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거제시는 13일 오전9시30분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거제시에 거주하며 한국수자원공사 거제지사에 근무하는 A씨(28. 남)가 서울 이태원에 다녀온 부산 139번 확진자와 접촉 후 12일 오후7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9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직장 동료들이 지난 11일 오후3시 거제시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시청 직원 3명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A씨가 지난 5일 부산에서 139번 확진자와 만난 이후 시외버스를 통해 직장이 있는 거제로 이동하면서, A씨가 이용한 시외버스의 정확한 시간과 당시 그 버스를 이용한 이용객 파악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관계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가 지역내 직장과 병원, 약국 등을 방문해 접촉한 사람은 회사동료 53명을 포함해 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앞으로 관계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면밀한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A씨는 8일 어버일 날에도 거제에서 부산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간 것으로 나타나, 5일과 8일 두 차례 거제와 부산을 대중교통을 통해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5일 부산 139번 확진자와 접촉 이후 11일 보건소를 방문, 검체체취를 받고 확진을 받은 7일 동안 지역내 직장과 음식점, 병원, 약국 등을 들른 것으로 나타나 어느 확진자보다 활동번경이 넓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

 

<코로나19 거제 9번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 회견문>

거제시장 변광용 입니다.

513()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거제시에 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코로나 19 감염 발생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8번 확진자에 이어 9번 확진자가 발생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 해소와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92년생 남성입니다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부산 139번 확진자와 접촉 후 5.12() 21:00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역학조사에 의한 9번 확진자의 동선 및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5.5() 14:00 ~ 18:00 부산에서 139번 확진자와 만났습니다.

5.6() 9:00 ~ 18:00 사무실 출근하여 근무 후 귀가하였습니다.

5.7() 09:00 ~ 16:00 사무실 출근하여 근무 후, 16:00 ~ 17:30 중곡동 상수관공사현장을 방문하였으며19:00 ~ 19:30 연초면 소재 만선칼국수집 방문하여 식사 후,

20:00 자택으로 귀가하였습니다.

5.8() 09:00 ~ 11:00 회사 출근하여 근무 후 11:30 ~ 12:30 연초면 소재 미도락민물장어 방문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16:00 까지 공사현장방문 후, 17:20 부산행버스를 타고 19:30  부모님댁을 방문하였습니다.

5.9() 부산 부모님댁에서 외출 없이 거주하였습니다.

5.10() 15:10 고현터미널 도착 하여 도보로 15:50 자택 도착하였습니다.

5.11() 09:10 ~ 11:20 기침, 장염증상으로 장평동 소재 제일내과의원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11:22 장평동 소재 온누리약국을 방문한 후 

11:40 자택에 도착하여 있던 중, 20:00 서울 이태원클럽 방문자인 부산 139번 확진자로부터 확진통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20:40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하여 검체채취 하고 21:10 자택 귀가 후,

5.12() 확진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하였으며, 채취한 검체물은 검사의뢰를 하였습니다.

5.12() 21:00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통보를 받고, 23:42 보건소 앰뷸런스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하였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동거인은 없으며, 가족(부모)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 및 회사동료는 자가격리 중이며, 오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동선경로는 상세 역학조사를 통하여 추가 확인되는 사항에 대하여 즉시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경로를 거제시홈페이지 코로나 19

상황알림판 등에 알려드리겠습니다.

확진자의 자택에 대해서 5.12() 22:40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확진자의 동선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하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바이러스의 일반적인 특성상 확진자가 머문지 수 시간에서 최대 하루가 지나면 그 장소의 바이러스는 사멸됩니다.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자가진단을 위한 것입니다.

해당 장소 방문을 기피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강조해서 드립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5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였습니다.

지난 322일부터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된 지 45일만 입니다.

생활방역으로 전환된다고 해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방역의 긴장을

늦춰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안정적 상황유지 시 위기단계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리 시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일상생활 중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

격 건강 거리 두기“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거리는 멀어져도 마음

은 가까이등 생활 속 실천 지침을 일상생활 속에서 더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더 당부드립니다.

424일부터 56일 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을 방문하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하니 1339

전화 또는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거제시 보건소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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