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3일만에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22세 여성으로 휴학생
거제시에서 3일 만에 코로나 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27번째 확진자다.
거제시는 28일 오전11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번 확진자는 주민등록지가 거제인 22세 여성으로 대구시 동구에 자취를 하는 휴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에 나선 정기만 보건소장은 “2번 확진자는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으며 정확한 신상은 알려주기 곤란하다”며 "2번확진자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밤9시 경남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해 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대구시 동구 소재 도로변에서 대구 확진자(2월21일 확진)와 포옹 인사이후 대구에서 지내다, 지난 21일 오전11시 자차로 거제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전9시 발열과 마른기침, 가래증상이 있어 다음날 오후 6시 자차로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채취를 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24일 오전7시 민간수탁의료기관에 검사 의뢰했으며, 지난 25일 오후 8시18분 검체의뢰기관으로부터 검사결과, 양성통보를 받았다.
한편 거제시에는 현재 모두 14명이 자가 격리중이며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에 대한 현재까지의 동선이다.
2월21일 12:00~13:00사이 옥포동 소재 장수굴국밥에서 잠심식사.
2월22일 상동 소재 교동면옥에서 잠심식사후 11시40분 경 고현시장 공영주차장으로 이동, 인근 블루진 로또판매점에서 복권구입하고 12시40분경 상동동 소재 신현농협 상문동지점 하나로마트 이동 쇼핑 후 귀가.
거제시는 동선경로는 추가확인되는 사항에 대해 즉시 공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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