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할아버지 택시기사의 기지와 경찰의 발빠른 대응으로 무사히 가족품으로...

치매 할아버지 택시기사의 기지와 경찰의 발빠른 대응으로 무사히 가족품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가 택시기사의 기지와 경찰의 발빠른 대응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치매를 앓고 있는 이모씨(남, 78세)는 휴대폰, 소지품을 모두 주거지에 둔 채 집을 나선 뒤, 수 시간이 흘러도 귀가하지 않아 걱정한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순찰차 인근 수색, cctv 관제센터, 택시업체 등에 공조요청을 하여 수사를 진행하던 중에 마침 지역에서 택시 영업을 하고 있던 애니콜 택시회사 기사 강모씨(남, 66세)의 기지로 30여분 만에 인근에서 할아버지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황철환 거제경찰서장은 “무더운 날씨에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할아버지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거제경찰서는 택시기사 강모씨에게 감사장과 작은 부상품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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