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지켜야 한다
무더위가 한창인 지금 봄이 지나고 여름이 찾아왔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거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여름철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를 할 때에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며, 물에 처음 들어갈 땐 심장에서 먼 다리, 팔 부분부터 적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꼭 물놀이시에 보호자의 시야 내에 있는 것이 중요하며, 음주 시 절대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
또한 물에 빠진 사람이 발생했다면 절대 구조하려고 먼저 물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위에 인명구조함을 찾거나 줄, 페트병, 가방 등 물건들을 던져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물놀이사고와 함께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안전사고들도 많아지고 있다. 작은 벌집이라도 아무 보호 장비 없이 벌을 건드리거나 벌집을 제거하려 하면 안 된다. 오히려 벌을 위협해 흥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 이 중요하다.
소방서에서는 여름철 안전사고에 빠른 대응을 위해서 소방(펌프·구급)차로 주요 야영장 등에 예방순찰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구조라·학동몽돌·와현) 3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여 긴급구조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따라서 안전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119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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