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과 8일 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1명

7일과 8일 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1명

이틀 동안 거제지역에 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관계당국과 시민들을 긴장케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7일과 8일 오후 5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거제지역 확진자는 826번부터 846번으로 모두 21명이다. 

이번 감역 확산은 타지역 접촉 확진자로 분류된 826번과 해외 입국 확진자로 분류된 841번을 제외한 모든 확진자가 827번과 831번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지역감염 확산은 종교시설과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학교를 중심으로 옥포와 아주, 장승포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또 다시 지역감염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시에 따르면 거제 826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으로 지난달 29일 고현동 모 음식점을 방문한 타지역 확진자와 동선과 겹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827번은 7일 유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827번과 접촉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828번, 829번, 830번, 831번, 834번, 835번 등 6명이다. 

또 827번과 접촉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831번과 관련된 확진자 832·833·836·837·838·839·840·842·843·844·845·846번 등 12명이며 또 다른 대형 조선소 직원인 842번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려되는 것은 이번 확진자 대부분이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 관련 확진자라는 점이다. 지난 12월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가 작업을 잠정 중단한 ‘셧다운’의 악몽이 다시금 재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와 관련된 확진자는 827·831·835·829·830·834·840·828·836번 등 9명이며 831번의 자녀로 알려진 A초등학교 학생 2명(832·833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거제 837·834번 A고교, 838·845번 B고교, 839번 B초교 학생으로, 종교시설 이용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지자가 발생한 학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 및 재학생 전원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확진자 이동 동선의 종교시설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폐쇄 및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841번은 외국 입국자며, 844번 거제시 거주자이며 , 846번은 거제에 주소를 둔 양산지역 고교생으로  알려졌다. 

시는 7일 늦은 오후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대형 조선소 직원 및 가족, 지인, 확진자 이동 동선인 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대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해 8일 오전 조선소 근무자 2명과 교회 방문자 3명을 추가로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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