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와 거제자율방범대의 특별한 인연... 중곡자율방범대, 마스크 5000장 기증
거제시자율방범연합회도 PC 및 방범대 피복 기증
스리랑카와 거제자율방범대의 특별한 인연이 지속되고 있다.
사연은 16년 동안 거제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 명예경찰과 자율방범 활동을 해온 스리랑카 출신 데릭 씨로부터 출발한다. 데릭 씨는 옥포1동 자율방범대와 중곡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하면서 거제 문화와 방범대 활동을 접하고 스리랑카에도 지난 4월 웰리페나 방범대를 결성했다.
거제시 자율방범연합회(회장 최병권)는 이를 계기로 스리랑카와 국제교류를 추진하기로 했고, 코로나19가 종식 되는대로 스리랑카를 찾아 방범 정책은 물론 한글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중곡자율방범대가 스리랑카 웰리페나 방범대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5000장을 자율방범연합회에 전했고, 연합회도 PC 및 방범대 피복을 별도로 마련해 스리랑카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자율방범활동에 정책적 도움을 지속하고 있는 김두호 시의원도 참석했다.
중곡자율방범대 강기식 대장은 “대원들의 적극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물품을 마련하게 됐다. 스리랑카 방범대에 잘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자율방범연합회 최병권 회장은 “중곡자율방범대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방범대원들의 인사와 함께 스리랑카 방범대에 전달하겠다. 두 나라 방범대의 지속 소통 뿐만 아니라 한글도 대대적으로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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