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부모교육프로그램 성황리 진행

장애인복지관, 부모교육프로그램 성황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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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 17명을 대상으로 장애자녀 양육기술 향상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부모들이 달라지는 시간, refresh+」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푸르메재단&바보의 나눔에서 주관하는 「장애자녀부모지원사업」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됐으며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 및 역량강화를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참여자 총 17명을 ‘자녀 진로 준비 및 설계’, ‘우리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등 2개의 소그룹으로 구성해 집단상담 2회기, 소그룹 코칭 교육 6회기로 진행했다. 교육 주제는 실제로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욕구 조사를 통해 조사 결과에 기반한 교육으로 기획했고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A그룹은 ‘자녀 진로 준비 및 설계’라는 주제로 장애학생들의 진학, 고용, 복지기관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직업 준비 및 기능평가, 장애인 표준 사업장, 사회적 협동조합 등 자녀의 진로와 관련된 교육과 지원 전략에 대한 개별 코칭을 진행했다.

B그룹은 ‘우리 아이와 의사소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자녀의 긍정적 행동 지원을 위한 행동 기능을 파악하고 중재방안에 대한 교육을 하고 개별 사례를 토대로 한 개별 코칭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2회기 집단상담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심리적 치유를 지원하고 부모가 아닌 ‘나’자신을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보호자 A씨는“아직 자녀의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진로, 취업에 대한 준비가 금방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막연한 상황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 구체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 B씨는 “아이를 키우는 데 혼자서만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교육을 들으면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내가 아이를 키우는 방향이 맞는지 생각해보며 다시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숙이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으로 정말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은 자녀의 발달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모의 양육 부담은 심리적 소진을 야시키기게 된다. 복지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위해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영역의 교육, 역량강화 활동 등 부모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 문화여가지원팀 서문경린 사회복지사(☎055-636-4500)에게 문의하면 된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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