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면 탑포마을 백판용이장, 품격이 다른 사랑의 햅쌀 기탁
남부면 탑포마을 백판용 이장(前남부면이장협의회장)은 27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달라며 햅쌀 10kg 33포(100만원상당)를 남부면(면장 노재평)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햅쌀은 은빛 탑포 바다향을 품은 탑포 햅쌀로 백판용 이장이 직접 재배, 수확한 것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찰기 넘치는 탑포 햅쌀을 드시게 하기 위해 기탁일 직전 직접 방앗갓에서 찧어온 것으로 어떤 쌀보다 밥맛도 좋고 그 마음 맛도 좋다.
백판용이장은 이번 성품 기탁을 익명은 물론 언론보도도 마다하셨지만 기탁에도 품격이 다른 이장님의 선한 영향력은 남부면민 모두가 함께 응원하고 함께 해야 하는 일이기에 몇 차례 설득 끝에 언론보도 동의를 구했다.
백판용 이장은 “작은 성의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남부 사나이의 수줍지만 따스한 미소를 보냈다.
노재평 남부면장은 “이장님의 섬세하고도 큰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주는 사람의 마음이 아닌 받는 사람의 기쁨을 먼저 생각한 품격 있는 기탁자 백판용이장의 또 다른 행보를 기대해 본다.
이번 기탁된 햅쌀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 및 경로당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