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송동주)는 9월 11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경남 거제시 남부면 일대 해변에서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호우와 해류로 인해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동부권역 내 7개 국립공원사무소(지리산경남, 지리산전북, 지리산전남, 가야산, 팔공산동부, 팔공산서부, 한려해상동부) 직원 및 자원활동가 90여 명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리산·가야산·팔공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사무소 자원활동가들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단순한 환경정화 차원을 넘어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보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은 뜻깊은 협력 사례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해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후,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해변에 글자나 문양을 새겨 드론으로 촬영하는 드론 퍼포먼스를 통해 해양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상승 광역사업부장은 “이번 합동 봉사활동은 동부권역 국립공원사무소 간의 협력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더해져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건강한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