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붕괴사고 여파, 거제시는 안전한가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 교량 44개소, 육교 7개소
정기안전검검 외 별도 민·관 합동점검 예정
정기안전검검 외 별도 민·관 합동점검 예정
성남 정자교 붕괴사고로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거제시가 관내 교량, 육교에 대해 정기안전점검과는 별도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정자교 붕괴사고 직전 안전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음에도 붕괴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건축물 외 시설물은 안전등급 A~C등급은 정기안전점검을 반기에 1회 이상, D~E등급은 1년에 3회 이상 이며 정밀안전점검은 A등급 3년에 1회 이상, B~C등급은 2년에 1회 이상이며 D~E등급은 1년에 1회 이상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정밀안전진단은 A등급 6년에 1회 이상, B~C등급은 5년에 1회 이상, D~E등급은 4년에 1회 이상이다. 성능평가는 등급에 관계없이 5년에 1회 이상 받도록 되어 있다.
도로과는 이번 사고와 유사한 관내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은 교량 44개소, 육교 7개소라고 밝혔으며 붕괴사고를 접한 즉시 각 면·동에 1,2,3종 구조물 재확인과 동시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는 시설물까지 면밀하게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도로과 도로시설팀은 이번 붕괴사고 공법인 한쪽 끝은 교량에 부착돼 있지만 반대쪽 끝은 밑에서 하중을 받쳐주는 구조물, 캔틸레버 구조 교량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에서 보다 면밀하게 살펴 볼 것이라 했다.
사고 직후 시가 빨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갑상 기자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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