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 직접 만든 목도리로 거제시에 따뜻함 전해

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 직접 만든 목도리로 거제시에 따뜻함 전해

[크기변환]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 직접 만든 목도리로 거제시에 따뜻함 전해.jpg

올해 연말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묵묵히 정성을 나누는 익명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7일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직접 뜨개질하여 만든 목도리 55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시청 생활지원과 사무실에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는 말만 남긴 채 서둘러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전달받은 목도리는 기부자가 한 땀 한 땀 손수 뜨개질 하여 만든 것으로 정성스레 포장까지 되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의 기부천사는 3년째 연말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만든 목도리와 수세미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Comments
최근 많이 본 기사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YS 재임 기간 자료 ‘디지털 유산화’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 전경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발자취를 기록한 아날로그 자료들이 디지털 유산으로 다시금 탈바꿈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김영삼대…
거제시, V.O.S.박지헌‧조성모 초청 힐링콘서트 개최
거제시가 오는 12월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새로 단장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이야기꽃,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거제, 새로운 희망을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