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매물도 해상 낚싯배 응급환자 긴급 구조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어제 10. 19(토) 저녁 10시경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15해리 해상의 낚싯배 A호(9.77톤)에서 발생한 무호흡·무맥박의 환자 B씨(52세, 남)를 구조 하였으나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B씨는 10. 19(토) 오후 2시경 출항한 낚싯배 A호(행암항 선적)의 승객으로 승선, 오후 6시경 A호가 사고해점 부근에 도착한 후, 전날 음주로 인한 멀미를 호소하며 선실로 이동하였으나, 약 2시간 뒤 A호의 사무장이 우연히 얼굴이 창백한 환자를 발견, 코에 미세한 숨은 있었으나 의식이 없어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을 하였지만 반응이 없어 선장이 119경유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저녁 10시경 1501함, 308함을 현장으로 급파, 저녁 10시 25분경 구조헬기 B519 이륙, 저녁 10시 28분경 1501함 단정이 A호에 접안, AED이용하여 환자 응급처치를 실시하였으며 저녁 10시 40분경 환자 1501함에 탑승, 저녁 11시 7분경 환자 및 동승자 B519에 탑승하여 부산대학병원으로 이송 실시, 저녁 11시 37분경 부산대학병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부산대학병원에 도착한 B씨는 저녁 11시 50분에 사망판정을 받았으며 통영해경 형사계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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