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동에 찾아온 익명의 산타들
2024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장평동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들이 찾아오고 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들이 동 주민센터로 일년동안 모은 저금통(16만 원 상당), 백미 10kg 10포대, 인형 10개, 종량제봉투와 현금(10만 원 상당) 등 기부 물품과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 A씨는 “매년 한 해 동안 모은 저금통과 함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에도 찾아오겠다. 좋은 곳에 써달라”며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익명의 기부자 B씨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소중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며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인형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익명의 기부자 C씨는 “거제시의 재활용품 교환사업으로 매주 플라스틱과 교환한 종량제봉투를 모아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다량의 종량제봉투와 10만 원의 현금을 건넸다.
정경규 장평동장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해 주는 우리 주변의 산타들께 감사하다”며 “이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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