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면 주민자치회, 집수리 봉사로 희망의 손길 나누다
지난 22일 연초면 주민자치회(회장 윤정수)는 중촌마을에 무너져 있는 주택 철거 봉사를 진행했다.
해당 주택은 올해 10월 기록적인 폭우 피해로 무너졌으며 주택의 거주자는 국가유공자이자, 기초수급자로 주택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중촌마을 이장님을 통해 소식을 들은 주민자치회에서는 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주민자치회에서 추운 날씨에도 기계와 인력을 동원하여 피해 복구에 앞장섰으며 각종 위험물을 일일이 손으로 분리해 포대에 담는 등 분리작업에 비지땀을 흘렸다.
윤정수 주민자치회장은 “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행정으로만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며 “오늘과 같은 피해복구를 주민들과 단체가 앞장서야 주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주민자치의 발전이다”고 말했다.
김강일 연초면장은 “궂은 날씨와 주말임에도 복구작업을 위해 적극 나서주신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는 면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지만 오늘과 같이 주민들과 함께하면 진정한 면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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