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맞춤형 취업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삼성중공업 등 16개 사업체 참여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우성기)은 지난 7일 거제시체육관에서 “2024년 장애인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업종 9개소와 일반 사업체 7개소 등 총 16곳의 장애인 고용 사업체가 참여했으며, 140여 명의 구직장애인이 현장에 모였다. 이들은 조선업 현장직, 사무직, 마트, 제조업, 제빵 보조, 병원 보조 등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 정보를 얻고,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해 직접 채용 기회를 탐색했다.
특히, 구직장애인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제작된 “쉬운 직무안내지”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안내지는 각 사업체별 모집 직종에 대한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관련 예시 사진을 덧붙여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단순 면접 외에도 취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구직 상담 및 직업 훈련 상담 부스, 면접 메이크업 서비스,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도장 제작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했다. 사전 등록을 한 구직장애인들에게는 거제해양개발관광공사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도 전달되었다.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이 확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박람회 이후 추가 면접을 거쳐 최소 3주에서 최대 3개월의 사업체 현장 훈련 과정을 통해 최종 취업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8명이 채용될 예정이며, 8개 사업체에서 추가 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장애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사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통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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