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이음유니온과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거제시 노동자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중장년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퇴직 중장년 인구 증가에 대비해 지역사회가 어떤 정책과 활동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이음유니온은 지난 2023년 6월 14일 전국 최초의 중장년을 위한 노동조합으로 창립했다. 당시 67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한 이후 3년 만에 조합원이 203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도 매월 5~8명가량의 신규 조합원이 가입하고 있다.
주최 측은 거제시의 인구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퇴직한 노령인구를 포함한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거제시 인구의 33.6% 수준에서 오는 2030년에는 43.8%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5~10년 동안 중장년 및 고령인구 증가가 지역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토론회는 유범상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발제와 참가자들의 주제별 그룹토론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실행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정책 제안은 이후 보고서로 작성해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중장년 정책 수립과 지역사회 활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제이음유니온 관계자는 “중장년은 더 이상 지역사회가 돌봐야 할 대상만이 아니라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중요한 지역의 자산”이라며 “중장년들의 경험을 지역의 힘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중장년이 될 세대까지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정책과 실행과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의 슬로건은 ‘경험을 지역의 힘으로’이며, 중장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