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적재조사사업 가상현실(VR) 활용한다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가상현실(VR), 드론, 3D 모델링 등 신기술을 지적재조사사업에 활용한다.
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특성 상 대민접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업 추진이 어렵고, 사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했다고 신기술의 활용 배경을 설명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정사영상은 토지소유자에게 토지의 경계를 설명하고 경계설정 협의 등에 활용하여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토지현황조사 및 측량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어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측량성과의 정확도도 향상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4K급 고품질 360도 가상현실(VR) 영상 촬영 및 3D 모델링하여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토지소유자가 사실감 있게 현장을 확인할 수 있어, 비대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가상현실(VR) 영상, 드론을 통한 고해상도 정사영상 및 3D 모델링 영상 자료를 주민설명회, 경계설정 협의 등 지적재조사사업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의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조사, 측량하여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사업으로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도를 디지털로 구축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하여 2030년까지 측량비를 국가예산으로 지원받아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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