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시장,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선정’
경남 거제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거제고현시장이 ‘2021 전국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현시장은 11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하고, 식품위생안전연구소가 주관한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우수시장 현판과 5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이 날 거제고현시장 현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 길홍석 지원장, 거제고현시장상점가상인회 윤기홍 회장, 거제고현시장번영회 공정규 회장 및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는 판매자의 원산지 표시 자율 관리와 공정 거래질서 유도를 위해 전국의 전통시장, 수산물전문시장 및 도·소매 시장 등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1차 서류심사(수산물 판매점포의 참여정도와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등)와 2차 현장심사(수산관련 전문가 등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3개소(최우수1, 우수2)가 선정됐다.
거제고현시장 상인회와 상인들은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해 직원들에게 수시로 원산지 교육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 기재 안내방송과 현장 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인들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원산지 표시는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와의 신뢰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잘 지켜나가고, 수산물 뿐 아니라 농산물 등 전체 판매 식품에 대해 원산지 표시에 철저를 기하여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윤기홍, 공정규 상인회장과 전시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단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거제고현시장은 중기부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받아 2021년과 2022년 2년간 국비 및 시비 9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온라인 주문시스템 ‘고현시장콜’을 구축하고, 수산물 특화거리 조성, 상인역량강화 사업, 관광객 유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는 등 변화와 경쟁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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