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 유치로 거제 지역경제‘활짝’
거제시가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거제시에는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중·고등부)가 진행중이며,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명가 수원삼성 블루윙즈 팀이 현재 전지훈련 중에 있따. 또, 이번에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과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부천FC가 차례차례 전지훈련을 위해 거제로 향한다. 농구 명가 고려대 농구부와 작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고려대 럭비부도 거제를 전지훈련지로 정했다.
거제시는 온화한 겨울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우수한 체육시설 그리고 접근성이 좋은 숙박시설,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등으로 최적의 동계전지훈련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2월 동계 시즌에는 총 3개 종목, 24개 팀, 776명이 거제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팀당 평균 30명이 넘는 인원이 16일 정도 거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이병근 감독은 “거제는 따뜻하고 전지훈련을 위한 훈련 시설과 환경이 좋아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으로 취임 후 매년 거제로 전지훈련을 오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동계전지훈련을 지원해 준 거제시 고마움을 전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우리 거제로 전지훈련을 와주시는 분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제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거제에 오신 모든 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재 거제시는 체육지원과 내에 스포츠마케팅팀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전지훈련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지훈련팀의 만족도 및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및 주요 관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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