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발전으로 기후위기 막고 돈도 벌고
경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경남 이쿱, 이사장 이광재)이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해 조합원 펀드모집에 나섰다.
경남이쿱은 지난해 남해 고현초등학교와 옥상태양광 75.5kW 설치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12월에는 남해군청에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다. 빠르면 3월중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를 조합원 펀드로 충당하기로 했다.
펀드 이율은 최근 시중금리 인상 여건을 반영해 연 8.0%(세전)로 하고, 6년 차부터는 10년간 원리금을 균등상환하는 것으로 설계했다. 펀드 참여자격은 조합원이며, 편드모금액은 총 1억3000만원인데 협동조합의 취지를 살려 1인당 출자 한도를 정했다. 1월 30일까지 마감하며, 조합과 출자 조합원간 약정서를 작성하게 된다.
경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핵발전과 화력발전의 대안으로 안전하고 깨끗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시민의 힘으로 생산하고 판매하여, 그 수익을 참여 시민 모두가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2018년 거제시민에너지협동조합으로 창립한 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18년 11월 경남도교육청과 학교태양광사업에 대한 협약(MOU)을 맺고 학교태양광 설치 및 공공건물 등에 태양광발전소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함안교육청과 옥상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중 인허가 과정에서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불허처분(고분군)으로 사업을 접어야 했다. 같은해 남해 고현초등학교와 옥상태양광 75.5kW 설치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12월에는 남해군청에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다. 빠르면 3월중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광재 이사장은 “조합원의 참여로 발전소 설치자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조합운영을 위해 펀딩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시민의 힘으로 기후위기를 막는데 작은 힘이 될수 있도록 햇빛발전소 건립사업에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이쿱 조합원모집 및 조합원 펀드 모집관련 자세한 문의는 경남이쿱 010-4241-2963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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