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조2천억 원 투자유치 협약 체결
거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거제시는 지난 3일 서울 소재 The-K호텔에서 국내 유수 기업, 신성장동력 산업 투자자, 재경향인회 등 출향 기업인들 2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거제시는 이날 모두 8개 기업과 1조2천3백8십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개발공사가 거제 명진 신도시 개발사업, KTX역세권개발 및 관광사업등에 8,105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아스타아이비에스가 거제시 칠천도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약1,500억원 투입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양식산업 전문회사인 어업회사 법인 라스(LAS)가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 냉수성어류 수출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특수목적 법인 ㈜ 텍사스오브거제가 일운면 소동리 일원에 1,000억원의 사업비 투입, 호텔건립 등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익투스홀딩스가 거제시 일원에 7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시설, 역사관, 광장 등을 건립하는 스페인마을을 조성하겠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라온거제는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일원에 423억원 사업비를 투입, 어드벤처파크, 숙박시설, 스파시설 등 관광레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 비엠지는 모노레일 전문회사로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일원에 섬 일주 관광열차, 짚 레일 등 90억원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알이텍는 계룡산 상부 일원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망용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겠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시의회 의장과 도의원, 시의원, 인천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 재경향인회 김임수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면서 힘을 보탰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과 거제지역 기업인들이 30여 개의 화환을 보내왔다.
변광용시장은 환영사에서 "기회의 땅! 거제시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거제시는 외도, 해금강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김해, 사천공항 등이 1시간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며 "오늘 투자유치설명회는 우리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올해 초 확정된 남부내륙철도 개설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명실상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 남해안 교통과 산업, 관광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표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거제시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지금이 투자 적기다. 실질적인투자가 이루어져 내실있는 거제를 만들어가자" 며 "지난 2017년 남해안동서내륙발전법을 대표발의해 투자하기 거제로 만들었다. 거제시가 기업하기 좋은도시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도 "국립난대수목원 거제유치를 위해 어제(2일) 국회를 방문, 희망있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거제시는 대우, 삼성 등 조선소가 입지해 있는 조선해양도시로서 투자하기 좋은 도시고,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기업의 투자환경이 기대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 이남두 사장, 경동건설(주) 김정기 대표, 거제빅아일랜드 PFV(주) 심정섭 대표, 거제케이블카(주) 이승근 대표, 해양수산부 항만연안재생과 홍원식 과장, 대림산업(주) 김정태 상무 등이 거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공로로 거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PT발표에서는 거제시 최성환 투자유치과장이 주요투자대상지와 2030 거제시 비젼, 투자협약체결사업, 투자유치방향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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