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내년 계획된 도서지역개발 프로젝트 ‘시동’
거제의 대표적 도서지역인 산달도를 비롯해 이수도, 화도, 황덕도, 가조도 등에 대한 도서개발사업이 내년에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내년 이들 5개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편의를 위해 신규 및 계속사업 등 9건에 대해 내년 예산에 40 여 억 원을 편성,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30억 원(국비 24억 억 원, 지방비 6억 원)이 들어가는 산달도 해안도로 정비사업(길이 8.5㎞, 폭 4m)에 9억 여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 빠르면 내년 초 편입 토지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산과 달이 떠있는 체험의 섬 산달도’의 경우 내년 예산에 16억 여 원을 편성, 번지점프대 설치와 함께 특성화 사업을 내년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내방객의 증가로 생활 오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목면 이수도에 대해 13억 원(국비10억4천 만 원, 지방비 2억6천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일 30톤의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먼저 5억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수도의 오수처리시설은 현재 계획된 처리 용량으로는 늘어나는 내방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사업비 조정에 따른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거제시는 3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에 이수도의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3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길이 1.2㎞, 너비4m의 마을호안도로 개설사업을 위해 내년에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오는 202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둔덕면 화도 개발을 위해 25억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 분교 리모델링과 해안산책로 동백나무길정비,진달래 군락지정비 등에 들어가며 이 가운데 분교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21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17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화도 농어촌도로 개설공사의 경우 내년에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설계용역과 행정협의 절차를 진행되며 오는 2024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총 사업비 18억 원이 소요되는 하청면 황덕도 호안도로개설공사(길이 0.9㎞에 너비3m)에 내년 3억6천 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가조도의 경우 연륙교 준공 후 문화,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외부 관광객 유입이 미흡하다고 보고 오는 2022년까지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문화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2억5천 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오는 2022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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