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양대 조선소‘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도전
거제시는 옥포와 죽도 국가산업단지내 사내협력사 뿌리기업 지원을 위해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에서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전략ㆍ지역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선정한다.
이미 지난 2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남도를 통해 제출했으며, 3월 발표평가를 거쳐 4월 6일 현장평가가 양대조선소에서 이뤄졌다. 박환기 거제부시장이 현장평가를 직접 챙길 정도로 거제시는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날 현장실사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부사장과 임원, 협력사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해 평가단을 맞았고,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야드투어를 통해 진행했다.
올해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내민 곳은 전국에서 10개 단지가 넘고, 경남권에서는 거제 옥포와 죽도 국가산업단지 두 곳이다.
산업부는 특화단지 대상으로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단지 내 공동활용시설 설치, 공동혁신활동 등 국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거제시와 양대소선소 사내협력사는 이번에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회복기를 맞고있는 지역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선순환 인력수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번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하면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거제 조선 뿌리기업들이 국비 지원을 통해 좀더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화단지 지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양대조선소와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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