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탄력 전망
거제시, 산림청, 경남도, 15일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거제시는 15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원 진흥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경남 및 거제 지역을 정원도시로 중점 육성·지원하고, 정원문화를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정원 조성·관리 △정원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원문화·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력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및 인식 제고 △경상남도 및 거제 지역의 정원도시 육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2개소이며, 순천만은 연간 218만 명, 태화강은 92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향후 남부내륙철도를 통한 수도권과 거가대교를 통한 부산권 관광객의 유입효과를 감안할 때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연간 방문객은 천만 명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약 8년간 추진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24만 거제시민과 경남도민이 염원하던 한-아세안 국가정원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과 아세안 간 산림협력을 기념하고 사회적 화합을 유도하는 중대한 사업인 만큼 원활하게 추진되어 거제시가 명품 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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