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국가산단 승인 결단 내려달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21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승인을 강력 요청했다.
변광용 시장은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항공서비스(KAEMS) 첫 민간항공기 정비 입고 및 사업 착수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현미 장관 등과 가진 오찬에서 거제의 중요현안으로 국가산단을 설명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송영길 의원, 여상규 의원, 김조원 KAI사장, 변광용 거제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변광용 시장은 김현미 장관에게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거제의 경제현실이 어렵다. 위기의 지역경제를 극복하고 나아가 장기적 먹거리 산업의 토대마련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절차가 이미 다 끝난 국가산단의 승인 결단을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말 정부로부터 유치한 경남도내 3개 국가산단 중 사천·진주 항공산단과 밀양 나노융합 산단은 순항중이고 거제조선해양플랜트산단은 국토부 승인이라는 최종난관에 봉착해 있다.
거제조선해양플랜트국가산단은 지난 2017년 2월 해수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와 지난해 1월 국토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를 통과, 민간전문가들로부터 조선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기조성의 당위성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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