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올 하반기 139억 원 규모 희망일자리사업 추진...2,551명에게 일자리 제공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올 하반기에 139억 8천만 원을 투입 ‘희망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서 가내시된 사업비는 총 139억 8천만 원으로 이중 국비는 125억 8천만 원, 도비는 4천 1백만 원, 시비는 13억 6천만 원이다.
사업유형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생활방역 지원, 관광명소 등 공공휴식공간 개선, 도시환경개선, 공공시설 정비 등 총 10개 유형 29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역대 공공일자리사업 중 최대 규모인 2,551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12월 초까지 약 4개월간이며, 근무시간은 주 20시간, 30시간, 40시간으로 사업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업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업취약계층(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포함),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 초부터 희망일자리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건의문을 제출하고, 국회에서 사업비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직접 만나 고용위기지역 희망일자리사업 시행을 재차 요구하는 등 발품행정으로 총력을 기울여왔다.
거제시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정부 3차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바로 참여자를 모집, 대상자를 선발한 후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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