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6년 만에 (예비)마을기업 탄생하다

거제시, 6년 만에 (예비)마을기업 탄생하다

-토바기협동조합, 경남도 (예비)마을기업 선정

거제시에 (예비)마을기업이 탄생했다.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거제시는 2020년 경남도 제2차 마을기업 공모 심사에서 ‘토바기협동조합(대표 최은조)’이 (예비)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해금강동백보존회가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이번 선정에 따라 거제시 (예비)마을기업 수는 총 6개로 늘었다.

이번에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토바기협동조합’은 장승포 지역주민들이 유자막걸리를 활용한 상품 및 체험교육 개발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지역문화 만들기를 목표로 설립한 조합으로 장승포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최은조 대표는 과거 대형 주류회사에 밀려 안타깝게 폐업했던 100년 전통의‘장승포막걸리’공장의 후예로 실제 15년간 해당 공장을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거제시와 ‘토바기협동조합’은 5월 안으로 약정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옥포동에서 목재를 활용한 굿즈사업과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체인지메이커도(대표 조미영) 청년형 마을기업에 도전해 이번 경남도 심사를 통과했으며, 6월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매년 마을기업 관련 설명회, 입문교육 등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마을기업 설립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는데 이제야 그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거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을기업 지정을 위해서는 교육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만큼 거제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각종 마을기업 교육과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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