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연초면(면장 김강일)에서는 9일 이장회의를 실시하기에 앞서 연초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김병길)와 산불방지 분야 협약식을 통해 산불예방을 위한 책임 인식과 산불 예방 및 진화 등 산림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루어진 협약은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 방송을 통한 홍보 안내와 산 연접지에서의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이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관이 다함께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김강일 연초면장은 “최근 영농폐기물 처리와 관련하여 자체 소각 우려가 있고 추위로 인한 산 연접지 발화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이장들이 마을 내 홍보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산림 자원을 보호하는데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초면은 지난 6일에는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인근 산지에서 산불을 가상한 산불진화 가상 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하여 산불 예방 순찰 활동 등을 실시함으로써 산불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활동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