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확대
지역 기업들의 참여로 지역 체육 활성화 이끌어
거제시 내 기업들이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에 발벗고 나서며 거제시 장애인체육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고용을 지원한 결과, 현재까지 5개 기업에서 7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애인 체육선수들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와 거제시장애인체육회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기업에 고용되어 급여를 받으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11월 13일, 거제시 한화오션의 사내 협력사인 ㈜대대양기업(대표 양대석)은 장애인 체육 우수선수 2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1명에게는 1년간의 후원을 약속했다.
양대석 대표는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고용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거제시 내 다른 기업들로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거제시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한 기업은 거붕백병원, ㈜삼녹, 삼성중공업 협력사 ㈜유현, 한화오션 사내 협력사 ㈜삼정이엔지, ㈜대대양기업 등 5개 기업에서 총 7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이들은 사격, 댄스스포츠, 탁구, 사이클,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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