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평가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 지원부서 담당부서장과 문화예술단체,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그리고 축제 유공자 표창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 유공자 표창장 수여 및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의 총괄평가, 만족도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보고, 단위행사 평가보고, 축제 개선방안 등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의 총괄평가에서는 △올해 옥포대첩축제가 축제규모 및 관람객 수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거제를 넘어 이순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점, △참여를 넘어‘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창의적인 지역 축제에 대한 시도가 있었다는 점,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비예산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행한 점, △기업의 사회공헌과 협력 강화를 유도하고 예술적 독창성을 인정받는 지역브랜드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전문 안전관리 용역으로 안전사고 전무한 안전한 축제였다는 점을 잘된 점으로 평가했다.
반면 △‘블랙이글스 에어쇼’공연이 10분 이내로 단축되어 관람객들이 아쉬워한 것과 △주무대 관람석 부족, 휴게·편의시설 부족 등을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평가했다.
제62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를 찾은 거제시민과 관광객 605명(온라인조사162, 대면조사 443)을 대상으로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축제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 결과 5점만점을 기준으로, △안내친절 4.21, △의미와 역사성 4.16, △축제장 안전 4.14, △전반적 만족도/타인 방문 추천 4.1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축제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는 축제를 찾은 전체 방문객은 73,159명으로 뮤지컬 옥포해전, 국악콘서트&폐막불꽃쇼, 개막주제공연 순으로 방문객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NS 키워드 감성분석 결과 긍정 87.3%, 부정 12.7%로 긍정이 74.6% 더 높게 나타났고, 포털사이트 검색량에서도 2023년 대비 2.5% 상승했다고 파악됐다.
자유토론에서는 외국인 참여 방안 마련, 체육대회 및 이순신관련 타지자체와 연계, 포토존 설치,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간 증대, 전문안전요원 대폭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가 옥포대첩 축제를 거제 대표 축제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번축제가 명실상부한 거제 대표 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 같아 대단히 기쁘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변화를 모색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만큼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내년 축제에 꼭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옥포대첩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거제시가 역사문화도시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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