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조금 업무 가벼워진다
거제시, 보조금 담당자(보조사업자) 역량강화·청렴 교육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5월 23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사실 주관으로 보조금 업무담당 직원과 민간보조사업자 160여 명을 모아 놓고 보조금 교육을 했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보조금 업무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민간보조사업자가 대상이었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늘어나는 만큼 업무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보조금 업무 담당자의 보조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업무 부담을 다소나마 가볍게 하고, 더불어 보조금 집행 청렴도를 끌어 올리고자 기획됐다.
교육 내용으로 감사원과 행정안전부의 최근 감사사례와 언론에 난 보조금 부정 수급 사례에 대한 소개 및 지방보조금법 등 보조금 관련법령 조문에 대한 해설이 주로 다뤄졌다.
또한 실무 과정에서 자주 실수를 범하는 사항과 이에 대한 대처법, 올해부터 기초지자체에도 시행되는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 사용 시 유의 사항도 포함됐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해 7월 감사실에 보조금감사팀을 새로이 꾸리고, 예방적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 같은 해 연말 직원 대상으로 보조금 교육을 한 적은 있으나 민간보조사업자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석원 부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오늘 교육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 보조사업 유형별 맞춤교육 등을 통해 직원과 보조사업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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