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시에서‘거제시관광설명회’개최
거제시는 오는 10일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서 중국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상품개발자, 미디어 관계자, 기업체 및 관련 기관 100여 명을 초청하여‘거제시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와 공동개최하는 이번 관광설명회는 심양시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거제 관광자원과 관광상품 등을 소개할 것이다. 바다가 없는 중국 심양시 관광관계자들에게 거제9경ㆍ9품ㆍ9미와 해수욕장, 해양스포츠 체험 등 아름답고 푸른 바다의 도시 거제의 매력을 소개하여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8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2019 거제 바다로 세계로’해양스포츠 축제의 집중 홍보뿐만 아니라, 심양시민들이 여름휴가는 거제에서 보낼 수 있도록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상담도 이루어질 것이다.
거제시는 이번 관광설명회에 앞서 우호협력도시협약(2011. 7월)이후 다소 소원했던 우의를 더욱 강화하고 관광·문화 예술분야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위하여 실무 국장들 간 협약도 체결한다.
중국 심양시는 거제시와 2시간 거리에 있는(김해국제공항 주3회 직항 개설) 인구 850만명의 요녕성 성도(省都)이며 천진, 상해와 더불어 중국 3대 공업 도시이다. 심양시 화평구에 위치한 서탑 거리는 1910년경 일제의 수탈을 피해 중국으로 이주한 한인들이 몰려들면서 한인거리가 형성된 곳으로 항일독립운동의 주요 무대였던 곳이기도 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관광설명회 개최로 심양시에 거제시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설명회 이후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로 거제시 관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팸투어 추진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 때,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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