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물리친 거제 청년 열기 속 마무리 ‘2023년 거제청년축제’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청년의 날 기념으로 ‘거제청년, 뭐하니!’라는 주제로‘2023 거제청년축제’를 지난 16일 거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지난 2020년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며,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지자체마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이번 행사에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축제추진기획단(단장 박수정)이 청년단체들과 연계한 각종 의견을 수렴하여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청년의 날을 맞아 인생의 피크타임을 사는 청년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당초 가족단위 피크닉형 축제로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낮 행사인 체험활동은 체육관 주변에 설치된 각종 체험부스에 키링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행사 등과, 실내에는 아로마스톤 체험 및 요가 등 원데이클래스 행사를 진행하여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청년센터 이룸에는 푸드아트테라피 미술치료와 MBTI를 진행하여 사전 접수한 참여객들이 방문하여 인기를 끌었다.
저녁행사로는 체육관 내부에서 재즈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년 창업가인 파프리카 총각(조치형)과 슴슴협동조합 대표(박서연)의 공감토크로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자신만의 틀과 공식에서 벗어나서 작은 것부터 실험해 보고 자신의 방식을 찾아라”는 강연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인 거제소방서 의용소방대원과 고현·중곡 자율방범대원들의 교통지도와 안내로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많은 비가 내림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행사를 지켜본 청년들은 “수준높은 재즈공연과 타일러의 강의는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요즘 본 행사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청년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며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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