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문화관,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 참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조선해양문화관은 지난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된 2019년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에 발표 기관으로 참가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조선해양문화관은 ‘지역 문화와 연계한 박물관 역할과 교육 사례: 조선해양문화관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거제의 특성화된 어린이 해양 교육 프로그램과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박물관협회와 국립중앙박물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 중심으로서의 박물관: 전통의 미래(Museums As Cultral Hubs: The Future of Tradition)’라는 주제로 총 20개 단체, 18개 세션으로 이루어져 세계 각지와 국내 박물관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 중심으로서의 박물관의 미래에 대해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되었다. 해외 초청자로 모리엔 리즈 ICOM 지속가능워킹그룹 위원장, 웨이 준 중국광저우박물관장, 제인 레겟 ICOM 뉴질랜드 위원장, 유지 쿠리하라 일본국립교토박물관 부관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박물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했다.
문화관 허 정 관장은 “조선해양문화관은 단지 전시물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제 어민의 삶과 역사, 조선 산업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삶의 터전으로서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프로그램 사례를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거제의 고유한 특성을 담은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의 프로그램 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 이라고 전했다.
조선해양문화관은 2018~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 우수기관, 2019년 다문화꾸러미 운영 우수기관, 2018년 KB 청소년과 함께하는 박물관 멘토 사업 우수기관,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조선해양문화관 및 옥포대첩기념공원은 2019년 국비 사업에 공모하여 8개 부문에 선정, 총 1억2천4백만 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거제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내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대외적으로는 거제 어촌문화 및 조선 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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