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 실시
거제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국동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적의 공습 상황에 대비한 국가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서 주민들은 인근 지하대피소로 대피하고 15분간 이동을 통제했다.
지하 대피소로 이동한 훈련 참가자들은 비상대비 행동요령과 인근 민방위 대피소를 찾는 방법, 제8358부대1대대의 방독면 착용 교육, 거제소방서 교육훈련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의 현장대응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18개 면・동과 다중이용시설(롯데마트, 홈플러스, 소노캄거제), 직장민방위대(한화오션, 삼성중공업)는 자체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피시설로 유도하는 등 훈련에 적극 참여했으며, 거제소방서에서는 옥포119안전센터에서 거제마린푸르지오까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정석원 거제부시장은 “시시각각 안보상황이 변화하고 어느 때 보다 안전이 강조되는 요즘, 오늘 훈련이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몸으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각종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거제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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